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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로 한가한 벚꽃 아파트 옆 거리

by 보고 또 보고 2020. 4. 4.

우면동

 

 

오후에 걷는 아파트 옆 길

 

따뜻한 햇살과 신선한 바람

 

모든 무거운 것들이 가벼워지는 기분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눈부신 햇살

 

식물이 광합성을 하듯이 

 

우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광합성?을 하고 있어요

 

 

 

 

우면동

 

 

 

 

봄을 알리는 소리인데

 

이 기운을 타고

 

이 한해도 잘 가야 하는데

 

뭔가 집고 가라는

 

신의 명령?이 있는 듯 합니다

 

 

 

 

 

우면동

 

 

 

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

 

잊었던 것, 잃었던 것이

 

무엇인지 

 

생각을 되집어 봅니다

 

 

 

 

우면동

 

 

 

다짐을 해도 

 

다짐을 해도

 

금방 변하는 것이 마음인데

 

잘 붙들어서

 

잘 넘어가자고 

 

자신에게 말하고 싶습니다.